힐러리 "이민개혁안은 역사에 남을 만한 조치"
2014. 11. 23. 00:28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최대 500만 명의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유예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에 대해 "대통령이 역사에 남을 만한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저녁 뉴욕역사협회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나는 그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이것은 사람들의 생활에 관한 문제"라며 "오늘 밤 우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서빙을 하는 사람들의 문제"라고도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법안이 지난해 6월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는 통과됐으나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는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이민개혁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민개혁안이 공표된 후 힐러리 전 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고장난 이민제도를 고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결단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트위터에 올린 글에도 "(의회의 방치로 인한) 무대책의 상황에서) 이민개혁의 행동을 취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썼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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