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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인도 법인이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라고 예고한 것은 홍미노트2 공개가 아닌 홍미노트4G 제품의 가격 인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샤오미 인도 법인은 30일 트위터에 "홍미노트4G 가격을 2000루피(약 3만5000원) 내렸다. 이제 홍미노트4G를 7999루피(약 14만원)에 구입하라"는 글을 올렸다. 우리 돈으로 약 17만5000원에 팔던 제품 가격을 14만원으로 인하한다는 것이다.

홍미노트4G는 5.5인치 HD(1280x720) 화면, 스냅드래곤400, 2기가바이트(GB) 램, 8GB 내장공간,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31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등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전날 샤오미 인도 법인은 "노트를 가져라,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잡기 좋아질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티저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샤오미가 최근 소문으로만 나돌던 홍미노트2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으나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간 것이다.

다만 샤오미는 30일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와의 합작품 발표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사 웨이보에 게재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최근 샤오미가 공개한 스마트에어컨을 정식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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