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논란' 샤오미 "개조된 제품일 뿐" 해명

입력 2015. 3. 10. 14:55 수정 2015. 3.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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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근년 들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중국 샤오미(小米)가 최근 악성 프로그램 설치 논란에 휘말렸다.

10일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망(新浪·Sina.com)에 따르면 미 보안업체 블루박스는 최근 샤오미 미4를 테스트하던 중 각종 악성프로그램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악성프로그램은 구글앱으로 위장한 광고프로그램, 해킹공격의 통로가 될 수 있는 트로이 목마 등이다. 미인증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도 탑재하고 있었다.

샤오미 측은 그러나 블루박스가 테스트에 사용한 기기에는 정상적인 미4에는 없는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개조한 제품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스마트폰은 중국의 한 소매점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중국 내에서 '미닷컴'(Mi.com)과 일부 운영상점을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블루박스는 이에 대해 제품이 유통과정에서 개조됐을 가능성에 동의하면서도 "소매 과정에서 기기가 이처럼 쉽게 개조된다면 '미닷컴'에서 구매한다고 과연 안전할 수 있겠느냐"며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정보당국이 유통과정에서 각종 기기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기도 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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