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중단 규탄에 교사 동참..'한 끼 단식' 병행

입력 2015. 3. 31. 10:41 수정 2015. 3.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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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규탄하는 움직임에 교사들도 동참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무상급식이 유상으로 전환되는 다음 달 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을 촉구하는 경남 교사 선언'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이 이날 현재 600명이 넘었다고 전교조는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서 전교조는 무상급식이 유상으로 전환되는 것을 규탄하고 학교현장에서 생길 문제점과 어려움을 교사의 목소리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사 선언에서는 경남도의회를 상대로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활용한 서민자녀 교육지원조례 철회를 요구하고 시·군의회에서 이 조례를 제정하지 못하도록 대응한다는 뜻을 담는다.

또 무상급식 중단으로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에 대해 홍준표 도지사와 도의회에 책임을 묻고, 친환경 무상급식이 법제화되도록 학교급식법 개정운동을 펼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나서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이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항의하는 '한 끼 중단 단식'도 벌인다.

도내 전역 각급 학교에서 교사 수백 명이 점심때에 무상급식 실현을 염원하는 문구를 작성해 빈 식판에 올려놓고 단식을 벌일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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