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 전셋값 강세.."물건부족 원인"

배민욱 2015. 4. 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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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의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 강세를 보였다. 용산구는 한남뉴타운4구역 내 위치한 보광동 신동아 아파트로 투자 수요가 많고 도봉구 방학동은 전세를 끼고 매입하려는 수요로 매매가가 올랐다.

용산구(0.08%), 동대문구(0.08%), 도봉구(0.07%), 강동구(0.04%), 서대문구(0.04%)에서 매매가가 올랐고 마포구(-0.04%)는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진입이 수월한 광진구, 성동구, 중구 등은 강남 지역 재건축 이주 수요 등 외부 유입 수요가 많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17%), 광진구(0.15%), 성동구(0.14%), 중구(0.14%), 강서구(0.11%) 등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3%, 인천 0.03%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7%, 인천 0.06%로 나타났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김포시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에서 전세난을 피해 유입되는 수요로 지난주에 이어 매매가 상승이 이어졌고 의정부시는 인근 노원·도봉구에서 이동하는 수요가 많다.

경기는 김포시(0.07%), 의정부시(0.04%), 광명시(0.04%), 과천시(0.02%), 용인시(0.02%) 등에서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2%), 일산(0.07%), 평촌(0.01%)에서 인천은 연수구(0.09%), 부평구(0.07%)에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물건 부족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 진입이 수월한 의정부·용인·광명시 등은 세입자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고 소형 아파트가 많은 산본은 인근 평촌, 안양시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청천동 일대도 서울지하철 7호선 개통 이후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해 전세가가 올랐다.

경기는 의정부시(0.12%), 용인시(0.10%), 광명시(0.07%), 과천시(0.06%), 시흥시(0.03%)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산본(0.18%), 일산(0.06%), 평촌(0.06%), 중동(0.06%), 분당(0.05%)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0.14%), 부평구(0.13%), 서구(0.02%)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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