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하나?" 서울 전셋값 41주 연속 '껑충'

진경진 기자 2015. 3. 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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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주 전에 비해 0.31% 오르며 4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8% 올랐다. 수도권(0.26%)에선 서울(0.31%)과 경기(0.24% 인천(0.17%) 모두 크게 상승했다.

서울에선 성북구(0.52%)가 장위뉴타운 5구역과 길음 2구역 등 재개발 지역에서 발생한 이주수요로 전세가격이 2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59%)도 고덕주공 2··4단지와 삼익그린1차 등 재건축단지 내 이주수요로 18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강서구(0.56%)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가격과 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가 몰리면서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선 대구(0.27%) 광주(0.12%) 울산(0.10) 부산(0.08%) 대전 (0.01%) 등이 모두 올랐다. 반면 세종은 0.25%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 전에 비해 0.16% 올랐다. 수도권(0.17%)에선 서울이 0.16%로 13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0.18%)와 인천(0.19%)도 올랐다. 서울에선 서대문구(0.22%)가 연희1주택 재개발 등에서 발생한 이주수요 등으로 10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0.32%)는 고덕주공 2·4단지와 삼익그린1차 등 재건축에 따른 매물부족 현상으로 8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서초구(0.28%)는 반포동과 잠원동 등 재건축이 예정된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선 대구(0.34%) 광주(0.22%) 울산(0.12%) 부산(0.11%) 대전(0.02) 등이 오른 반면 세종(0.00%)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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