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황]"꺾이지 않는 매매·전세가격"..변동률 상승세 유지

배민욱 2015. 2. 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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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마지막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지역은 강북구(0.07%), 성동구(0.07%), 동작구(0.05%), 중랑구(0.05%), 강남구(0.01%) 등이다.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저렴하게 나온 매물이 정리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매물도 다소 부족해진 상태다.

강남 진입이 편리한 성동구는 서초구 재건축 이주수요 문의로 매매가가 올랐고 강북구, 중랑구 등은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았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마찬가지다. 높은 전세가와 부족한 전세물건 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2%로 상승했다. 평택시(0.09%), 안산시(0.08%), 과천시(0.06%), 안양시(0.05%), 부천시(0.05%)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0.03%로 평촌(0.07%), 분당(0.03%), 중동(0.03%)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시장은 설 연휴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하철이나 도로여건이 좋아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거나 새 아파트 등 주거여건이 좋은 단지로 세입자 문의가 많은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13%), 강남구(0.09%), 동작구(0.09%), 마포구(0.08%), 관악구(0.07%)가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남양주·하남·부천·안양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이 높았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양주시(0.14%), 하남시(0.10%), 부천시(0.08%), 안양시(0.07%), 안산시(0.05%)가 올랐다.

신도시는 0.06%로 평촌(0.13%), 중동(0.10%), 산본(0.07%) 등에서 전세가 상승했다. 인천은 0.02%로 부평구(0.08%), 계양구(0.03%)에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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