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기난사, IS의 보복? 북미 '테러 비상'

최고운 기자 2014. 10. 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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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IS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캐나다뿐만이 아니라 북미 전역에 다시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 후 IS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에는 이번 사건 범인인 마이클 제하프 비보라 주장하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틀 전 승용차로 군인을 치고 달아나다가 사살됐던 범인도 팔로우했던 계정입니다.

이 사진을 근거로 사살된 범인이 IS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사진 속 인물이 이번 사건 용의자라는 확증은 없습니다.

IS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만, 범인이 개종한 이슬람교도라는 점, 당국에 여권을 압수당할 정도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큰 인물로 꼽혀 집중적인 감시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IS 또는 이슬람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러리스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IS와의 전쟁을 함께해 온 캐나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미국은 비상입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과 캐나다는 테러리스트에 대처하는 문제와 관련해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사령부와 연방수사국 등 정부 기관도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미국의 전쟁 선포 이후 보복을 다짐해온 IS의 테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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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서 총기난사…공포에 빠진 캐나다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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