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시다발 총기난사..테러 가능성

입력 2014. 10. 23. 19:43 수정 2014. 10.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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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한낮에 동시다발적인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나다 국회의사당 안에서 총성을 들은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기 시작합니다.

놀란 시민들은 서둘러 건물 밖으로 나오고 의사당은 경찰에 의해 봉쇄됐습니다.

무장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의사당 안으로 도망친 겁니다.

[인터뷰:목격자]

"한 여성이 울면서 대피하는 걸 봤어요. 그리고 누군가 중심가로 달려가고 그 뒤를 경찰이 쫓아간 뒤에 총성이 여러발 울렸습니다."

국회의사당 안으로 숨은 범인은 뒤쫓아간 경찰과의 총격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그러나 범인 총에 맞은 경비병 3명 가운데 한 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오타와 시내의 쇼핑몰 근처에서도 총격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살된 범인 외에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동시다발 총격에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현지 군과 경찰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찰스 보르도, 오타와 경찰서장]

"시민들에게 시내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질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 시내에 있는 분들은 안전 지침을 따라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주도의 IS 격퇴 작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부에서는 IS의 보복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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