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뒷돈' 조계륭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 영장

2014. 12.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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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계륭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조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면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박홍석 모뉴엘 대표로부터 대출 지급보증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 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어제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돈을 받은 정황과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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