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사기 대출'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관계자 연루

입력 2014. 11. 26. 07:57 수정 2014. 11. 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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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기업 모뉴엘의 사기 대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잡고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구속된 박홍석 모뉴엘 회장이 두 금융기관의 최고위급 임원과 여신담당 직원 등 10여 명에게 금품을 전달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모뉴엘 재무이사 강 모 씨에게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수출입은행 부장급 간부 한 명을 조사했으며, 해당 간부는 차용증을 쓰고 빌린 돈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무역보험공사 전 무역진흥본부장이 재직 시절부터 퇴직 후까지 모뉴엘 측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검찰은 박 회장에게서 로비와 관련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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