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열기, 단말기 가격공방 불 지폈다

김익현 기자 2014. 10.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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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공방과 ITU 전권 회의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독자들은 다른 곳에 더 많은 시선을 돌렸다. 애플이 iOS 8.1을 내놓은 데 이어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6 예약 판매가 시작된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때 빌 게이츠가 주목했던 모뉴엘이 파산했다는 소식 역시 뜨거운 이슈였다. 이 외에도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 간의 특허 라이선스 공방도 이번주를 뜨겁게 달군 뉴스 거리였다.

1. 아이폰6 예약 판매, 계속된 단말기 가격 공방

지난 24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예상대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첫날에만 10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통신3사는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아이폰6 사전 예약 첫날 10만대 돌파는

이런 상황을 전해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24일 예판 '아이폰6 vs 6플러스' 당신의 선택은?!

공교롭게도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단통법 공방이 이어지면서 가격 문제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아이폰6 플러스 공기계 가격 98만원아이폰6 예판…美와 비교한 판매가는?같은 기사에 독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단통법 이후 단말기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여론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6는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는 한 달 반 전에 나왔다. 한국 시장 출시는 꽤 늦은 셈이다.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주면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 보조금 공방도 계속 이어져

아이폰 최신 모델 국내 출시를 앞두고 보조금 공방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이 문제는 단말기 가격 인하냐, 통신비 인하냐는 부분에까지 논쟁이 확산됐다.

긴급 진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통신비 인하, 경쟁 촉진만이 해법이다는 이런 문제를 건드린 기사였다.

이런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주요 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상향 조정하면서 여론 무마에 나섰다. 보조금 경쟁 점화…KT·LGU+ 갤노트4 10만↑가 이런 소식을 전해주면서 독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KT, 위약금 없앤 '순액요금제' 전격 출시는 KT가 내놓은 단통법 후속대책이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을 누그러들지 않았다. SKT-KT, 단통법 후속대책 뜯어보니…는 통신사들이 내놓은 단통법 대책들을 꼼꼼하게 짚어줘 호평을 받았다.

3. ITU 전권회의와 인터넷 패권전쟁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는 뉴스 가치로 따지면 다른 모든 이슈들을 압도할만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성화된 소비자들의 뉴스 소비 취향과는 다소 멀찍이 떨어진 이슈이기도 했다. 물론 뉴스 공급자인 언론 입장에선 절대 외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소중하게 다뤄야 할 중요한 취재 대상이다.

ITU 회의에서 들려온 소식 중 독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중국인인 훌린 짜오가 차기 ITU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는 뉴스였다. 그 소식을 담은 세계 인터넷 주도권, 美서 中으로 바뀌나는 출고되자 마자 독자들의 '손가락'을 바쁘게 만들면서 엄청난 클릭을 몰고 왔다.

▲ 훌린 짜오 ITU 사무차장 <사진=뉴스원>

다음날 출고된 중국, 인터넷 거버넌스·5G 입김 세진다역시 중국의 위협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전해줬다. 이 기사 역시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4. 갈수록 뜨거운 삼성-MS 소송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 간의 특허 라이선스 관련 공방 소식도 계속 전해졌다. 뉴욕 지방법원에서 벌이는 공방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비밀 속에 감춰졌던 두 회사 계약 내용이 속속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삼성과 MS가 라이선스 계약 외에 비즈니스 협력 계약 함께 체결했다는 내용이었다. 삼성, "MS에 로열티 거부" 이유 있었다는 이런 소식을 전해줬다.

지디넷은 삼성과 MS 간 공방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를 연표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타임라인JS란 오픈소스 플랫폼을 활용한 단란했던 삼성-MS, 왜 갑자기 틀어졌나란 기사는 시각적인 효과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5. 빌 게이츠가 주목했던 벤처의 몰락

한 때 혁신형 가전업체로 꼽혔던 모뉴엘이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 역시 뜨거운 관심거리였다. 모뉴엘은 빌 게이츠가 지난 2007년 CES 개막 연설에서 혁신기업으로 언급해 화제가 됐다.

모뉴엘은 지난 20일 농협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채권은행에 수출채권을 갚지 못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산업은행 등 일부 채권은행은 보유한 모뉴엘 채권을 만기 전 일시 회수하는 '기한이익상실'로 처리했다.

빌 게이츠가 주목했던 모뉴엘, 법정관리

는 이런 소식을 전해줬다.

모뉴엘 파산은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전순옥 의원 주장을 토대로 한 "모뉴엘 파산, 무역보험공사 최대 손실 예상"이 그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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