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이정희 前 통진당 대표에 "행복 가득하길" 연하장 보내

박태훈 입력 2014. 12. 23. 11:02 수정 2014. 12.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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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헌재로부터 해산명령을 받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새해 연하장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전 통진당측 당직자에 따르면 22일 이정희 전 대표앞으로 된 박근혜 대통령의 연하장이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2015년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국가 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연하장이 도착한 시점은 헌재의 통진당 해산결정에 대해 박 대통령이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진 무렵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수놓은 자수그림이 인쇄된 연하장이 지난 19일부터여야 의원들을 비롯해 정계와 언론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발송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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