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새정치는 침묵, 정의당은 자성

2014. 12. 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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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과 의원직 박탈 결정이 난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통진당과 선거 연대를 했던 새정치연합은 어정쩡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통진당을 함께 만들었던 정의당은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통진당도 문제지만 헌재의 결정에도 우려를 표시한다는 새정치연합의 어정쩡한 입장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헌재 구성 방식까지 걸고 넘어졌습니다.

[인터뷰: 우윤근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민주적 다양성을 대표하는지 헌재 구성방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될 때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구 민주당 시절 야권연대를 통해 통진당의 국회 입성 발판을 마련해 준 책임은 외면했습니다.

지난 2011년 말 통진당 창당을 주도했던 정의당은 헌재 결정을 비난하면서도 책임을 느낀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심상정 / 정의당 원내대표]"진보정치 안에서 종북주의 논란을 자체적으로 정화하지 못해 이런 판결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새누리당은 사과 없는 새정치연합을 향해 '종북숙주' 책임론을 내세우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집권만을 위해서 통진당과 연대했던 새정치는 종북헌법파괴를 일삼는 낡은 진보와 절연을 선언해야합니다."

새정치연합 내 일부 비노 의원들도 친노 진영을 겨냥해 야권 연대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야권연대 책임론이 내년 전당대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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