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문제,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반대한 나라는? '의외'

입력 2014. 12. 23. 13:59 수정 2014. 12. 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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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문제를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에따라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3년간 안보리에서 언제든 제기할 수 있게 됐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놓고 투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북한인권문제를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기 위한 투표에는 모두 15개국이 참가해 이중 11개국이 찬성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칠레 등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인권문제가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는 것에 항의하며 반대했다. 아프리카의 차드와 나이지리아는 기권했다.

유엔 안보리가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함에 따라 이후 3년 안에 한 번이라도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논의될 경우 그 시점부터 다시 3년간 유효기간이 연장된다.

안보리는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한 이후 제프리 펠트만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으로부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토의를 벌였다.

인권과 관련한 이슈가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지난 2005년 짐바브웨, 2006년 미얀마에 이어 세 번째이다.

그러나 이전 사례는 안보리가 독자적으로 안건으로 올린 경우이며, 유엔 총회 결의를 반영해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 [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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