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차석대사 교체

박에스더 입력 2014. 12. 18. 05:22 수정 2014. 12. 1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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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차석대사가 교체됐습니다.

유엔 북한대표부 측은 리동일 전 차석대사가 보름전 북한으로 돌아갔고, 후임으로 부임한 안명훈 차석대사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유엔 한국대표부 측은 안명훈 차석대사가 이미 두달여 전부터 뉴욕에 들어와, 차석대사 모임에 참석하는 등 인수인계를 받았다면서, 리동일 전 차석대사가 5년간 장기 근무한 데 따른 교체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엔 외교가에서는,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한다는 내용의 새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는 시점에 북한 차석대사가 교체된 데 대해, 문책성 인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로 부임한 안명훈 차석대사는 제네바 주재 유엔사무국 북한대표부 참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박에스더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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