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차석대사 전격 교체..'인권결의안' 문책 여부 주목
이호건 기자 입력 2014. 12. 18. 05:03 수정 2014. 12. 18. 05:03
북한내 유엔·국제통으로 꼽히는 북한 유엔대표부 리동일 차석대사가 최근 전격적으로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이 사상 최초로 북한 인권문제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인권 관련 최고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시점에서 유엔통인 리 차석대사의 교체는 다소 예상 밖의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최근 2주 전 리동일 차석대사가 전격 교체돼 북한으로 들어갔다"면서 "이미 후임자인 안명훈 차석대사가 뉴욕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안 차석대사는 제네바 주재 유엔사무국 대표부 참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을 지낸 인물입니다.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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