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주민들, 기아와 비극적 인권 상황에 직면"

김지영 기자 2014. 11.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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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지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며 단절과 고립의 길을 고집하면서 지금 북한 주민들은 기아와 비극적인 인권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제민주연맹(IDU) 당수회의에서 "이번 IDU 당수회의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들었는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북한의 상황을 하루속히 개선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통일시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IDU 회원 정당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면서 "신임 의장단을 중심으로 IDU가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에 앞서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IDU 소속 정당이 다 함께 뜻을 모아서 북한 인권 개선 촉구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매우 의미가 깊고 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존 하워드 전 IDU 의장은 분단국가였던 독일의 동·서베를린과 현재 남북한의 상황을 비교하면서 "남한의 자유와 시장의 활력과 북한에서의 암울한 억압 간의 대조를 목격할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우리 IDU가 지향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하워드 전 의장을 비롯해 믈라덴 이바니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 전 몰디브 대통령 등 102명의 IDU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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