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추락사고 8일째 부상자 2명 퇴원

이승호 2014. 10.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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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이승호 기자 =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로 병원에 입원해있던 부상자 11명 가운데 2명이 사고 8일만인 24일 퇴원했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종합병원에서 추락 사고로 무릎 등을 다쳐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던 한모(32·여)씨 등 2명이 이날 오후 퇴원해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퇴원했으며, 당분간은 통원치료를 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부상자 9명 가운데 3명은 아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이들은 1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공연을 보기 위해 지하주차장 환풍구 위로 올라섰다가 덮개가 무너져 18.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쳤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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