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판교 추락사고 현장서 환기구 시설물 강도 실험 실시

이준범 기자 입력 2014. 10. 21. 13:30 수정 2014. 10.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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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경기도 판교 환기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오후 사고가 난 환기구 시설물에 대한 강도 실험을 통해서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 희생자에 대한 장례절차는 오늘 오전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환기구 추락사고 5일째인 오늘.

경찰은 오후 2시 사고 현장에서 환기구 시설물의 강도 실험을 실시합니다.

실험은 현재 남아있는 받침대를 도르래에 연결해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추락한 철제 덮개가 어느 정도 힘을 견딜 수 있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부적합 제품이 쓰였거나, 부실시공을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형사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압수수색한 자료 분석을 통해 행사 안전관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희생자 9명에 대한 발인이 진행되면서,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이준범 기자 ljoon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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