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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사고 유족들에게 학비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1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곽 회장은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판교 사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며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 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 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다행이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저게 무슨 소용",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책임감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한국미디어 노희연 인턴기자 nohyo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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