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특별법 제정 추진.. 다음달 수능은 문제 없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 11. 1. 00:00 수정 2014. 11.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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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능 세계지리 문제 오답자들이 구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지난 1994년 수능 도입 후 교육당국이 문제 출제 오류를 인정해 등급과 대입 결과가 뒤바뀌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세계지리 8번' 문항 피해 학생들 전원이 구제된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세부 구제 방안은 다음달 중순까지 발표할 예정"이라며 "성적 재산출과 대학별로 전형을 다시 진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합격 가능 여부를 알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답자는 1만 8884명으로 나타났으며 정답 처리됨에 따라 등급이 바뀌는 학생은 48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피해를 본 학생들에 대해 다음해 3월까지 추가 합격이나 편입학 등의 방식으로 구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정시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오는 12월 19일 이전에는 피해학생들의 추가 합격 등 피해 구제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 추진 등 다음해 2월까지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1년이 되어 가는데..?"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말만 특별법이지 않을까"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올해 수능은 문제 없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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