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해외구매대행 업체, 배송·환불 '나몰라라'"

2015. 3. 27. 09: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구매 대행하는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결제 후 물품 배송과 대금 환급 등을 지연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해외 의류 구매대행 업체인 제이에스홀드(hoodtees.co.kr)와 쁘띠에마망(petitsetmamans.com)에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상담이 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한 소비자 피해 상담은 쁘띠에마망 90건, 제이에스홀드 89건 등 총 179건이다.

주로 의류 구매를 대행하는 두 업체는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을 미루고, 소비자가 배송 지연에 항의하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또 현재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응답이 없고, 쁘띠에마망은 사이트 접속조차 되지 않는 상태다.

피해 소비자가 신용카드 할부로 20만원 이상 결제했다면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으나, 카드 일시불이나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는 보상받기 어렵다.

소비자원은 고가의 해외 상품을 시가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구매대행 쇼핑몰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과도한 배송비를 요구하는 업체와 거래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금은 될 수 있으면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에스크로제도 등 구매안전서비스를 확보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rice@yna.co.kr

만삭 15세 소녀 성추행·강도…10대 3명 붙잡혀
봉천동 모텔서 여성 숨진 채 발견…사라진 남성 추적
블랙박스 음성기록장치로 본 사고기 마지막 순간
부산서 70대 남녀, 장례비 남기고 숨진 채 발견
숨진 애인 상중에 집에서 절도 50대 입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