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안정적 지원하라"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연합회)는 24일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 소속 도내 어린이집 관계자 100여명은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교육청과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 분담 주체에 대해 핑퐁을 하며 학부모, 어린이집 교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 측은 "도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교부금법)을 이유로 보육료 예산 편성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에게 양질의 보육·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내년 수정예산안에 어린이집 지원금 4.5개월분을 편성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며 "정상적으로 매년 예산안에 12개월분을 편성하도록 제도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연합회 측은 "정부도 교육청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교부금 비율의 상향 조정, 누리과정 예산 일부 국고지원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부금법이 교육기관, 교육행정기관 운영에만 교부금을 쓰도록 한정했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 편성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입장과 재정난 등을 이유로 내년 누리과정 유치원 전체 지원금 중 일부인 3898억원(10.1개월분)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지원금을 한푼도 편성하지 않은 예산안을 지난 10일 도의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교육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유치원·어린이집 지원금 각각 4.5개월분을 다시 편성한 수정예산안을 24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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