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논란 시리얼 '제품 회수'

비즈앤라이프팀 2014. 10.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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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식약처 검사 결과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대장균 시리얼' 논란이 일었던 제품에 대해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동서식품 시리얼 전 제품을 대상으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 적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검사 대상 제품에는 식약처가 지난 13일과 14일 잠정적으로 유통·판매를 금지한 시리얼 4종(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도 포함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군 검사 결과가 적합으로 나왔지만 문제가 됐던 4개 품목을 계속 유통·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염려를 덜어 드리려면 해당 4개 품목을 회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일로 소비자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유통기한에 상관없이 2014년 10월 17일 이전에 생산한 4개 품목 시리얼 모든 제품을 자체적으로 회수할 방침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진천공장에서 이들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이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온 제품을 다른 제품 원료로 사용한 행위는 식품위생법 제7조 제4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했다.

<비즈앤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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