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충돌 속 끝내..대북전단 기습 살포

2014. 10. 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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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와 보수 단체들이 진보 단체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을 끝내 살포했습니다.

물리적 충돌까지 빚으면서 강행한 것인데요.

파주 통일동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준우 기자!

기습적으로 전단을 살포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네. 조금 전 보수 단체 회원들이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습니다.

통일동산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대형 풍선을 북측으로 날려 보낸 건데요.

오후 5시쯤 임진각에서 통일동산으로 이동해 온 보수단체 회원들은 전단 살포를 시도하다가파주 주민들과 진보단체들의 반대에 막혀 계속해서 실패했는데요.

결국, 대치 상황이 계속 진행되는 동안 몇 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래 빠져나가 통일동산에서 약 4km 떨어진 지역에서 날린 것입니다.

지금 현재는 대북 단체 회원들이 모두 버스를 타고 이 곳을 빠져 나간 상황인데요.

전단 살포에 성공했다는 의미로 서로를 격려하며 박수도 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앞서 오전부터 임진각 인근에서는 진보단체 회원 10여 명이 보수단체 회원들이 전단을 담아 날리려고 준비한 대형 풍선을 찢고, 전단을 폐기했는데요.

보수단체 회원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위해 풍선을 다시 구입해 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통일동산에서 채널 A 뉴스 배준우 입니다.

CHANNEL A

(ww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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