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죽어도 뿌리겠다?"..보수단체의 北도발 '후덜덜'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2014. 10.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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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보수단체가 주민들의 저지로 대북 전단을 뿌리는 데 실패하자 장소를 옮겨 다시 살포를 시도하고 나섰다.

25일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4∼5만장을 풍선에 매달아 날리려다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날 주민들은 트랙터 20여 대 등을 동원해 망배단으로 향하는 입구를 막았고, 보수단체를 향해 "너희 때문에 농사를 못 짓겠다, 돌아가라"고 항의하며 날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보수단체는 서울에서부터 새로운 전단과 풍선을 가져와 오후 4시20분경 전세버스를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장소는 오두산통일전망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곳은 제3의 장소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대북전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북전단, 대체 왜들 이러지?", "대북전단, 진짜 할일 없다", "대북전단, 주민들이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issu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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