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동산 부근서 대북전단 기습살포 또 무산
이경환 2014. 10. 25. 17:58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25일 오후 5시20분께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부근에서 보수단체가 기습적으로 풍선을 날리는 작업을 하다가 진보단체와 주민 등과 또 한번 충돌했다.
대북전단보내기 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통일동산에서 700여 m 떨어진 공원에서 기습적으로 풍선을 날리기 위해 추가로 가져온 전단과 풍선을 꺼내던 중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상인과 주민, 진보단체 회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풍선을 빼앗아 훼손하는 바람에 대북전단을 날리는 것은 또 다시 실패했다.
현재 보수단체 회원 40여 명과 주민, 진보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현장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1시께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5만~10만장을 뿌리려고 했으나 진보단체가 기습적으로 전단이 담긴 박스 3개와 풍선을 빼앗아 훼손해 한차례 무산됐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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