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보수단체, 진보단체-파주 주민들과 충돌 '눈살'

박인철 2014. 10. 25. 17: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북전단이 화제다.

25일 오전 11시40분쯤 대북전달날리기국민연합 회원들이 탄 버스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에 도착하자 파주 시민과 진보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버스를 둘러싼 채 강하게 항의했다.

일부 파주 주민들은 대북전단날리기연합 대표 최우원 교수를 향해 욕설하며 날계란을 던졌다. 이들은 "너희 때문에 농사를 못 짓겠다. 돌아가라"고 항의했다.

하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은 '대한민국 수호, 종북좌익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맞섰다.

진보 단체 회원 20여명은 임진각 인근에 주차돼있던 탈북자 단체의 트럭을 급습해 전단과 풍선 등을 빼앗았다.

최 교수는 "우리는 합법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북괴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 우리 트럭을 습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도 이들은 현장에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혹시 있을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대북전단에 누리꾼들은 "대북전단 헐" "대북전단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어제 뭐 봤니?▶HOT포토▶헉!이런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