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수단체 대북전단 빼앗은 남성 긴급 체포

정연우 2014. 10.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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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는 파주 임진각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준비한 대북 전단을 빼앗은 혐의로 한 남성을 긴급체포해 연행했습니다.

경찰이 긴급 체포한 남성은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임진각 인근에서 보수 단체의 트럭에 올라 대북 전단을 빼앗은 뒤 바닥에 버리고 풍선을 찢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 남성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대북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파주 지역 주민과 진보단체 회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정연우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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