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서 대북전단·풍선 훼손한 진보단체 회원 긴급 체포

이경환 2014. 10.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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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25일 오후 2시20분께 경기 파주시 임진각 입구에서 대북전단을 날리려는 풍선에 주입하는 가스장비를 실은 트럭에 들어가 전단과 풍선을 훼손한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진보단체 회원인 이 남성은 기습적으로 보수단체의 트럭에 있던 전단이 담긴 박스 3개와 풍선을 빼앗아 달아난 뒤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업무방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경찰에 신분을 밝히지 않았으며, 일부 진보단체 회원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막았다고 체포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반발하기도 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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