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5일 대규모 시위 현장 정리 진행..10여 명 체포

문예성 입력 2014. 11. 25. 19:16 수정 2014. 11. 25. 19: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홍콩 시위가 59일째로 접어든 25일 당국이 대규모 시위 현장 철거 작업을 시행한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체포됐다.

25일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은 까우룽 반도 몽콕 시위 현장에서 버스기사 단체 등이 고용한 집행관들이 시위대가 설치했던 바리케이드를 강제로 철거했고 이 과정에 일부 시위대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경찰이 법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10여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철거작업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홍콩 당국은 이날 시위대의 바리케이드 철거 반대에 대비하고 집행관의 업무에 협조하기 위해 경찰 6000명을 현장에 대기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부 현지 언론은 당국이 3000명의 경찰력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몽콕의 또 다른 점거 지역에 대한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은 26일 시작돼 28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홍콩 언론이 전했다.

홍콩 언론은 26일 철거 작업에는 택시기사 단체 등이 고용한 100명이 넘는 집행관들이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