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굉음과 함께 멈춰 아수라장.."
[라이프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바캉스호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의 진술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월30일 홍도 해경은 "신안 홍도 해상에서 승객 105명과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좌초됐다"며 "인근에 있던 어선과 유람선에 모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이모 씨는 이날 언론에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이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 이었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 끊어 버렸다"고 덧붙여 사고 대응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전암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유람선 바캉스호가 바위에 걸려 선미 쪽이 내려 앉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가 난 바캉스호는 주민과 외지인들이 설립한 홍도크루즈협업 소속 유람선으로 선령 27년을 넘었다. 이 배는 홍도크루즈협업이 일본에서 인수해 증, 개축작업을 거쳐 승선중원 350명에서 500명으로 늘려 5월에 해경의 유람선 운항 허가를 받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우리나라는 사고 대응에 너무 약하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심각하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전화통화가 안들린다고 끊다니"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사람목숨이 달렸는데 경찰 뭐 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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