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구속 여부 오후 결정

2014. 10.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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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오늘 낮 끝냈지만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안에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원석 기자!

아직도 영장실질심사가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아직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반에 시작한 뒤로 7시간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유가족들은 이미 낮 12시쯤 심문을 마치고 법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유가족 측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자신들은 일관된 주장을 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목격자와 CCTV가 있는 상황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혐의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다고 보이는 부분을 재판부에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족 측 변호인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양홍석, 유가족 측 변호인]"저희가 범행을 부인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이미 조사 과정에서 저희가 밝힌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린 것이고요."

영잘 발부 여부가 언제 결정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법원 관계자는 심사 결과가 오늘 안에는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일은 경찰이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날이죠?

[기자]

경찰은 지난 달 29일 김현 의원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까지 나와 경찰 조사를 받으라는 겁니다.

현재 김 의원은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황입니다.

김 의원이 직접 대리기사를 때리지는 않았지만 폭행이 김 의원으로부터 시작됐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폭행을 말리지 않아 공범이라는 겁니다.

김 의원은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요구서에 적힌 대로 내일 경찰에 출석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출석 때처럼 갑자기 오늘 늦게 출석하거나, 아니면 아예 내일 이후 출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만약 김 의원이 이번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면 우선 추가로 출석 요구서를 보내 자진 출석을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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