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3명 구속영장(2보)
2014. 9. 29. 17:06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채새롬 기자 = 경찰이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세월호 유가족 4명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월호 유가족이 대리기사와 행인들에게 일방적 폭행을 가한 사안의 중대성, 폐쇄회로(CC) TV에 폭행 장면이 있는데도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 인멸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난 17일 오전 0시 40분께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함께 있다가 대리기사, 행인 3명과 시비가 붙어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김현 의원에 대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다음 달 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eun@yna.co.kr, srchae@yna.co.kr
- ☞ '노끈 하나로' 20대 주차차량 상습털이범 구속
- ☞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매수 의혹 수사 '답보'
- ☞ "천주교, 신뢰도·사회 영향력 모두 1위"
- ☞ 호주 남성, 아프간서 피살... 탈레반 소행
- ☞ '사법연수원 불륜남녀' 첫 공판서 혐의 일부 부인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리기사 폭행사건' 피해 기사, 김현 의원 검찰 고소(종합)
- 조경태 "'대리기사 폭행사건' 김현, 출당조치 해야"
- '대리기사 폭행사건' 유족 때린 혐의 목격자 1명 입건(종합)
- '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대질..주장 되풀이(종합2보)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뺑소니' 후 집으로 안 간 김호중…경찰 음주 측정 회피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종합) | 연합뉴스
- [르포] 계절 잊은 5월의 폭설…제철 산나물 피해 눈덩이 | 연합뉴스
- 격리 종료 앞둔 푸바오, 단체생활 적응 중…"냄새·소리로 교류" | 연합뉴스
- 5개월만에 잠행 깬 김여사…정상외교 배우자 역할 고려한듯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