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빈손 종료..공은 국회 특위로

구경근 기자 2015. 3.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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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끝내 합의안을 내지 못했습니다.

◀ 앵커 ▶

공은 이제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의 마지막 전체회의.

개혁안 내용은 논의도 못 했고 책임 공방만 오갔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아예 솔직히 공무원 연금 개혁하지 말자고 얘기하세요. 대타협기구 90일에 찬물을 끼얹어도 이렇게 끼얹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김성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연금 개편 모형을 새누리당 대표가 나서서 조롱한 순간 타협이 물건너갔습니다."

결국 대타협기구는 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최종합의안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이유도 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실무기구를 만들어 지금까지 나온 방안을 중심으로 협의를 계속하고 그 결과를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실무기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단일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해 국민들에게 제시하기로 한다."

다음 주부터는 국회 특위와 실무기구를 동시에 가동한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실무기구가 합의에 실패한 대타협기구와 뭐가 다른지, 90일 넘도록 대타협기구는 뭘 했는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구경근 기자 kplusk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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