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예산안 등 담판 협상..막판 진통

오인수 2014. 11. 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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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지도부가 국회에서 2시간 가까이 담판 협상을 벌였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후에 다시 만날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여야가 1시간 40분간 줄다리기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에는 일단 실패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후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부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담뱃세와 법인세 인상 문제를 놓고 시도 중인 '빅딜'이 좀처럼 절충점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인데요.

담뱃세 인상을 놓고 국세인 개별소비세의 절반을 지방세인 소방안전세로 돌리자고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데 여당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상폭도 새누리당은 정부안대로 2천원을, 새정치연합은 1천원만 올리자고 맞서면서 절충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법인세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이 불가를 못박으면서 일부 과세감면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틀어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정국 파행의 불씨가 된 미취학 어린이의 보육료 지원 '누리과정' 정부 지원규모는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5,233억원을 새누리당이 전향적으로 검토하면서 상당 부분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모두 오늘 중으로는 일괄 타결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국회가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는 있는데요.

막판 절충에 진통이 빚어지면서 양당 대표가 협상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앞서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원내지도부가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 김무성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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