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도청·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박광일 2014. 11.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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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박광일 기자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2월1일부터 10일까지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의 201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하는 예산 규모는 경북도의 경우 일반·특별회계 7조3412억원으로 올해보다 3472억원(5.0%) 늘었고 경북도교육청도 3조5558억원으로 올해보다 1774억원(5.2%)이 증가했다.

예결특위는 사업 효과가 불투명한 전시성·행사성 경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는 한편 재원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건전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이행, 지방재정법 등 관련규정 준수 여부 등의 편성요건과 사전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해 꼼꼼히 따질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소방장비 확충과 안전의식 제고 등 도민 일자리 및 안전 관련 예산을 다른 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시장개방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의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친환경 학교급식과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의 학교교육 분야의 예산안에 대해서도 사전절차 이행, 재정지침 준수, 유사·중복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철저히 심사한다.

한창화 위원장은 "한정된 자원을 골고루 분배해 도내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세밀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심사하는 예산안은 계수조정을 거친 뒤 오는 12월11일 경북도의회 제27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pgi02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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