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예산안 심사 참여..국회 부분 정상화

최영은 2014. 11. 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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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 저녁부터 예산안 심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틀째 파행을 막기 위한 여야의 정상화 시도가 결국 불발되면서 여당이 단독으로 예산안 조정 소위를 열자 야당이 뒤늦게 심사에 참여한 겁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대치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났습니다.

2시간 가까운 협상으로 일부 상임위 가동에 합의하면서 한 고비를 넘기는 듯 했습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시일이 촉박해서 먼저 담뱃세 관련해서 즉시 안행위 열어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누리과정과 관련해서 기존의 입장 재확인했고 서로간 신뢰는 지키면서…."

하지만 국회 파행의 단초가 된 누리과정 지원 규모를 놓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여기에 담뱃세 인상 항목에 지방세인 소방안전세를 넣기로했다는 야당의 주장을 여당이 부인하면서 합의했던 안행위 개최마저 불발됐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중단됐던 예결위 소위를 단독으로 열면서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진태(국회 예결위원/새누리당) : "(생떼를 쓰면) 밥을 굶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날 이렇게 기다려주고 기다려주고…."

정의화 국회의장도 여야 합의가 안 돼도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야당도 결국 예산에 심사에 뒤늦게 참여했습니다.

예산 국회 파행은 여야 모두 큰 부담인 만큼, 물밑 협상으로 막판 돌파구가 마련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최영은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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