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회 예결특위 복귀..예산심사 정상화(종합)
[이데일리 김정남 정다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참석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 예산안 심사가 하루 만에 다시 정상화됐다.
국회 예결특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오후 늦게 속개된 예산안조정소위에 들어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앞서 국회 예결특위는 이날 오후 5시께 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여당 의원들만 참석한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지만, 30여분 만에 정회했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지원) 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에 대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예결특위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를 잠정 중단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원장인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소위를 속개하면서 "여당끼리 하려다 보니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최선이 아닌가 해 정회했다"면서 "야당 의원들이 안 들어올까 걱정했다. 결단을 내려준 야당 의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예결특위 참석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원내대표간 회동이 결렬된 상황에서 시간은 없고 예산을 새누리당의 의도대로 편성하게 할 수 없어 이춘석 예결특위 야당 간사가 결단한 것"이라면서 "국민을 향한 예산을 위한 유연한 전술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예결특위 소속 야당 관계자는 "(여야간 입장차가 없는)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심의해야 한다고 판단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파행으로 치닫던 국회가 예결특위의 재가동으로 부분 정상화됨에 따라 오는 28일 이후에는 다른 상임위 역시 다시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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