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野, 예산안 심사 참여..국회 예결위 소위 정상화

배민욱 2014. 11.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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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가 27일 정상화됐다.

누리과정(3~5세 보육비 지원) 예산 국비지원 미합의를 이유로 예산안 심의를 중단한 야당이 이날 저녁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회의에 참석했다.

이춘석 간사를 비롯한 예결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 참석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홍문표 예결위원장은 회의가 속개되자 "회의에 참석한 이춘석 간사를 비롯해 새정치연합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당만 모여서 하려다보니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해서 정회를 했지만 야당 위원들이 안 들어올까 걱정도 했다. 여당 뿐 아니라 국민도 걱정했을 것"이라며 "여야 간 합의가 안됐지만 결단을 내려준 야당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법정시한(12월2일)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이날 예산안조정소위를 다시 가동했으나 야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빚었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5시 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 8명의 요청으로 예산안조정소위를 단독으로 개의했으나 새정치연합 의원들 불참으로 잠시 정회했다. 홍 위원장은 야당의 참여를 촉구하며 일단 오후 8시 소위를 재개하기로 했다.

예결위는 지난 16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해 교문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 예산안을 토대로 감액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가 재가동되면서 28일 국회가 완전 정상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야당은 잠정 보류했던 상임위원회를 일부 가동시키며 국회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28일도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 누리과정 국고 우회지원에 따른 교육부 예산 증액규모와 담뱃세 인상, 법인세 문제 등에 대해 일괄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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