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틀째 파행..누리과정·담뱃세 놓고 충돌 계속

천현우 기자 2014. 11.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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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예산안과 법안 심사를 위한 정기국회가 이틀째 파행입니다.

여야 지도부가 만났지만 누리과정 예산, 그리고 담뱃세 인상을 놓고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천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둘러싼 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여당이 단독으로 예산안조정소위를 소집했지만 회의는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16개 국회 상임위원회도 멈춰 섰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들의 회동이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누리과정 지원 예산규모를 문서화 할 것과 담뱃세 관련 법안의 예산부수법안 지정 취소를 요구했고, 여당은 이미 누리과정 지원을 약속했는데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며 맞서 절충은 실패했습니다.

◀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누리과정은)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존중해서 해결해나가기로 했고..."

◀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기존입장을 확인한다고 말했잖아요. 기존입장이라는 것은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구태를 버리지 못했다고 비판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합의를 깨 국회가 파행된 것이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헌법이 정한 시한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해도 된다는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여야 합의 없이도 다음 달 2일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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