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소소위'.. 보류예산 일부 확정

박수익 2014. 11. 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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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여야는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틀째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심의보류된 예산 심사를 위해 여야 각 2명의 참여하는 소소위원회(소소위)를 가동했다.

새누리당 김진태·이현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박완주 의원으로 구성된 소소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 심의 보류된 예산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예산안조정소위는 지난 21일까지 49개 정부부처에 대한 1차 감액심사에서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삭감을 확정하고, 126개 사업에 대해서는 여야간 의견차이 등으로 심의를 보류했다.

또 전날 1차 소소위 협상에서는 보류예산 126건 중 47건의 예산을 확정하고 57건은 양당 간사에 위임, 22건은 재보류해 다시 심사를 벌였다.

보류예산 중 한국국제협력단 출연금이 5억원 삭감된 116억원으로 조정됐고,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개최 예산은 당초 정부안대로 78억원으로 확정됐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예산은 20억 감액됐다. 창조경제지식단지, DMZ평화공원 등대표적 쟁점 사업은 간사위임안건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안건은 예결위 여야간사인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과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종 합의를 시도한다.

한편 예산안조성소위는 소소위 협상 결과를 토대로 감액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26일 전후로 양당 간사 중심의 증액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정국의 핵심 쟁점인 3~5세 누리과정 국고지원 예산 편성 문제는 오는 25일 여야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박수익 (park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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