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년 2.9% 성장 예상 예산안 제출
김재영 2014. 11. 21. 21:51
【아테네=AP/뉴시스】김재영 기자 = 그리스 정부는 21일 2.9%의 경제성장 예상을 바탕으로 한 2015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에서 정부는 내년에 국가 채무에 대한 이자 지불을 고려하기 전 단계에서 국가 수입이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는 초기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재정적자는 GDP의 0.2%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는 1.3% 적자였으며 지난해에는 1.6%였다.
그리스는 국채 위기로 2008년부터 다른 유로존 회원국 및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간신히 재정을 지탱해왔다. 엄격한 긴축재정을 조건으로 한 구제금융은 올 연말 종료된다.
그리스는 올 중반부터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 그간 장기 침체로 경제 규모가 부채 위기 직전에 비해 4분의 1 정도 축소됐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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