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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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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고교생 사격 국가대표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고교생 사격 국가대표 김청용(17·흥덕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 199.3점을 쏜 팡웨이(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김청용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번째 2관왕이 되는 감격을 누렸다. 앞서 벌어진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진종오, 이대명과 더불어 1천744점을 합작, 금메달을 명중한 바 있다. 김청용은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 송광용 前수석, 과거 비리로 사실상 경질된 듯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배경을 놓고 각종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송 전 수석이 과거 교육계 현장에 있을 때의 비위 행위가 뒤늦게 드러나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대 총장 등을 지낸 송 전 수석은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되기 이전의 비리 문제가 최근 불거졌고, 이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수석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미국 순방 시작일에 갑자기 사의를 표명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리한 것도 이러한 사정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3명 주중 추가 소환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세월호 유가족 중 일부가 추가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3명을 이번 주 중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석부위원장과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는 폭행 혐의를 일부, 또는 전면 부인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 경찰은 이들 3명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대질 신문을 검토하는 한편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구속 사유가 인정되는 만큼 구속영장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캐나다 FTA 23일 서명, 朴대통령 "포괄적파트너십 발전"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오는 23일 새벽 향후 10년내 교역품목의 99%에 대한 관세철폐를 골자로 한 높은 수준의 FTA(자유무역협정)에 공식 서명한다. 양국의 FTA 협상 최종 타결은 2005년 협상 개시 후 9년만이다. 서명 이후 양국 의회의 비준동의 절차가 이뤄지면 한-캐나다 FTA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첫 일정으로 오타와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이번에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식 서명이 이뤄질 예정인데 양국관계가 보다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양국간 교역과 투자는 주로 에너지, 자원과 제조업 위주로 발전돼 왔는데 FTA를 통해 서비스산업, 문화산업까지 망라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공무원연금 부담금 43%↑ 수령액 34%↓' 개혁안 제시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현재보다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깎는 한국연금학회의 개혁안이 공개됐다. 2016년 이후 채용하는 공무원에게는 국민연금과 동등한 부담·혜택을 적용하고, 이미 공무원연금을 타고 있는 퇴직자에 대해서도 수령액을 최대 3% 삭감하는 방안도 같이 제시됐다. 한국연금학회는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의 요청에 따라 이런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하고 국회 토론회를 하루 앞둔 21일 학회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 소득양극화·경제불황으로 연탄 때는 집 다시 는다

유류 난방이 확대되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 연탄을 쓰는 가정 수가 줄어들었지만 소득 양극화와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연탄을 난방에 이용하는 가구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서울연탄은행의 '2014년 연탄사용 가구 조사와 대책안'에 따르면 올해 연탄 사용 가구 수는 16만 8천400여 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15만 7천700여 가구보다 6.7% 늘어난 수치다. 연탄은행은 "사회 양극화 등 여파로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저소득층과 영세 노인층을 중심으로 연탄을 찾는 가구가 다시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정부 "경기회복 위해 지출 확대…재정건전성 양호해 관리가능"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확장적으로 편성한 것이며, 재정건전성은 양호하고 관리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15년 예산안 10문10답'을 통해 예산안과 관련한 논란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이번 예산에서 지출이 확대돼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세입이 감소한다고 지출을 축소할 경우 경기 회복도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재정건전성도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축소지향적 균형재정을 고집하면 '지출축소→경기부진 심화→세입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 野 비대위, 계파 수장 협의체로 구성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대위'가 문재인 정세균 의원 등 당내 각 계파 수장이 참여하는 '6인 체제'로 구성됐다. 당내 '주요 주주'에게 직접 당 재건 작업을 맡긴다는 취지이나, 직전 대표였던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고사와 비대위 참여에서 배제된 중도온건파 등 일부 세력의 반발로 당내 분란의 또 다른 불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기자간담회에서 효율적인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안 추진을 위해 외부 인사가 배제된 비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조정식 사무총장이 밝혔다. 비대위는 문 위원장을 비롯, 당연직인 박영선 원내대표와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인재근 의원으로 구성됐다.

■ LTE 무한요금제…"이름만 무한, 실제는 제한요금제"

LTE 무한 데이터 요금제 대부분이 '무한'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기본제공 데이터를 소진한 뒤에는 추가 데이터를 제한적으로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3사(SKT·KT·LGU+)와 알뜰폰 3사(CJ헬로모바일·SK텔링크·유니컴즈)가 출시한 LTE 요금제 223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무한요금제가 월 기본제공 데이터(8∼25GB)를 다 쓰면 추가 데이터(하루 1∼2GB)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일부 이통사는 추가로 주는 데이터도 LTE가 아닌 400kbps로 속도를 제한했다. 무한 음성통화 요금제도 휴대전화 통화만 무제한이고 영상전화나 15**이나 050*으로 시작하는 전국대표번호의 통화량은 50∼300분으로 제한했다.

■ 제16호 태풍 '풍웡' 북상…23일 밤부터 전국에 비

제16호 태풍 '풍웡'이 대만 인근 해역을 지나며 북상함에 따라 오는 23일께 한반도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38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시속 10㎞의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풍웡은 중심기압 990h㎩의 소형 태풍으로 최대 풍속은 24㎧다. 풍웡은 대만에 상륙한 후 22일 대만 타이베이 북북서쪽 190㎞ 해상을 지나 23일에는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170㎞ 지점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2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낮에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부터는 남부지방, 밤에는 서울·경기북부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30∼100㎜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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