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캐디와 합의"..경찰 "수사 계속"

오인수 2014. 9. 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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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관련 여성 캐디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일주일 전 쯤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박 전 의장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6월 성범죄법 개정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고소가 없더라도 처벌이 가능해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원주의 모 골프장에서 캐디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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