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수반 "영국, EU 탈퇴시 독립투표 재추진 가능"

장선이 기자 입력 2014. 9. 22. 02:24 수정 2014. 9. 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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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사태는 스코틀랜드의 또 다른 독립투표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리독립 주민투표 부결 직후 퇴진을 선언한 새먼드 수반은 "영국 스카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한 세대에 한 번쯤 가능하다는 생각이지만 상황은 변할 수 있다"며 독립투표 재추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는 상황을 바꿀 수 있으며 중앙 정부가 자치권 확대 약속을 저버리는 것도 독립투표 요구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신은 주민투표를 선택했지만 스코틀랜드 독립은 주민투표가 아닌 방법으로도 성취될 수 있다며 독립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습니다.

새먼드 수반은 "독립으로 나가는 스코틀랜드의 입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이런 일은 조만간 벌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55세 이하 주민은 독립에 찬성표를 던져 스코틀랜드 독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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