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부결..英 여왕 "UK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

2014. 9.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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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부결됐다. 스코틀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영국 BBC는 19일 오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 개표 결과, 독립에 반대하는 표는 전체의 55%로 찬성표를 10% 포인트 앞서 부결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이에 대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었지만 스코틀랜드에 대한 사랑은 모두 동등하다"며 "이것이 우리 모두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체 득표수의 경우 분리 독립 반대가 191만 4000여 표, 찬성이 153만 9000여 표로 분리 독립 반대가 찬성을 37만 표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 독립에 찬성하는 표가 전체의 과반을 넘은 지역구는 4곳에 불과했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에서 떨어져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완전히 민주적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 결과를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웨일즈,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등 영국 연방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307년 만의 독립의 꿈 무산"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결국 부결됐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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