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스코틀랜드 투표 부결에 대부분 상승 마감
김혜미 입력 2014. 9. 20. 03:48 수정 2014. 9. 20. 03:48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하향 우려로 하락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이 증시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었으나 프랑스 증시는 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으로 하락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2% 오른 348.52를 기록했다. 지난 9월4일 이후 최고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6837.92, 독일 DAX30 지수는 0.01% 상승한 9799.26에 마감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8% 내린 4461.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코틀랜드 선거관리위원회는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표 결과 반대 55%, 찬성 45%로 독립 추진안이 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 가치는 한때 1.6526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 뱅킹 그룹 등 영국 은행주들은 각각 2.5%와 1.3% 상승했다.
다만 프랑스 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 하향을 경고했다는 소식이 한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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