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나토,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에 "환영"

이호건 기자 2014. 9.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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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나토는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 분리독립안이 부결되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성명에서 "스코틀랜드 주민이 영연방의 통합을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투표 결과는 EU 집행위원회가 상징하는 단결되고 열리고 강한 유럽에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번 투표로 영국은 EU의 중요한 회원국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U는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분리독립하면 EU에 재가입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도 성명에서 "영국이 하나로 통일된 국가로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캐머런 영국 총리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영국은 나토의 창립 회원국이며 앞으로도 우리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등 서구권 국가들은 핵미사일이 배치된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나토 주요 회원국인 영국의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왔습니다.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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